​'몸 값' 낮춘 르노삼성 QM3… 2250만원 파격가 판매

2013-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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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소형 디젤차 수요 흡수

- 오는 20일부터 1000대 특별 한정 판매 예약 시작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QM3의 가격이 확정됐다. 
 

르노삼성은 수입 소형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유럽 시장에서 약 3000만원(2만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QM3(현지명 캡처)를 2250만원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는 완성된 차량을 수입하면서 발생하는 운송비와 관세 등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펴는 것"이라며 "수입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르노삼성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은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관세 인하분을 오는 12월 판매하는 분량부터 미리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QM3는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리터당 18.5km를 실현했다. 트림은 세가지로 구성된다.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로 구성됐다.

각 모델별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이다. 메인트림인 LE에는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17인치 투톤 알로이휠, 매직드로어 무드라이팅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사양이 적용됐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고객이 왜 수입 소형 디젤차에 열광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차의 향후 행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오는 것과 동시에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 한정 판매할 1000대에 대한 예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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