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퍼런스는 내달 15∼16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 G20 공식 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G20 회원국의 차관급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대표, 지역금융안전망(RFAs)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20 성과와 과제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파급효과 ▲통화정책 파급효과(spillover)에 대한 정책대응 방안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과 과제 ▲ RFAs의 역할과 과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한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파급효과와 이에 대한 정책공조라는 시의적절한 의제를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G20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RFAs 의제를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각인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