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제19차 경제공동위 개최

2013-1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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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단계 첫 협상 기간에 열려 주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제19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오는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8일부터 닷세간 열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첫 협상 중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주중대사관의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및 산둥(山東)성 관계관들이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 6월 양국 정상들이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제시된 경제분야 과제 이행과 경제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경제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우리 측은 한중 FTA 1단계 협상 타결 및 2단계 협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국 측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주재원 비자 및 취업비자 절차 간소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대중 김치 수출 등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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