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금호산업이 IBK-케이스톤 사모펀드(PEF)와 함께 투자한 펀드 지분 30%(1500억원)이다. 이 법인은 금호고속 지분 100%와 대우건설 지분 12.3%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 10월 21일 금호터미널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최종 합의를 완료하고 매각을 마무리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산업의 구조조정은 이번 지분 매각을 완료함으로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매각대금이 유입되고 매각이익과 지난 7일자로 완료된 출자전환(1242억원)에 따른 자본증가 효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되면 4분기에는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돼 향후 수주 등 건설사업 본연의 영업활동을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