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씨유는 차수마다 세대별로 나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60세 이상 퇴직자들인 앙코르 세대 △노후를 준비하는 40~50대 와인세대 △주부계층 △청년계층 등으로 세대를 구분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울러 차수별 모집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비슷한 또래의 기존 가맹점주를 초대해 자유롭게 편의점 운영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씨유는 1기 창업수쿨을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앙코르세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모집을 실시한다. 교육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BGF리테일 홈페이지(www.bgfcu.com)와 고객센터(1577-3663)에 문의하면 된다.
이준표 BGF리테일 개발지원팀 대리는 "비슷한 세대별로 창업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참여자들의 이해하는 속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세대별로 기획했다"며 "기존 점주와의 대화도 실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듣기 때문에 참여자들에게 신뢰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씨유는 창업스쿨 수료자들에게 '세이프 스토어'라는 매출검증점포의 운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씨유 직영점을 예비 창업 점주가 3~6개월 동안 실제로 운영해보고 창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도는 일정 수준의 매출이 검증된 점포를 운영할 수 있으며, 운영 체험기간 동안 해당점포의 장단점을 파악 및 스태프 관리 등 점포운영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점포를 운영하는 동안 별도 운영비용이 지급되며 최종적으로 점포를 운영하지 않아도 예비창업자에게 부담되는 비용은 전혀 없다.
더불어 씨유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CSP(Counseling Store Planner)를 배정해 정기적으로 유선통화·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검증점포를 제안해주고, 가맹 상담을 해준다.
CSP는 계약 체결 전 상담 과정을 통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예비 가맹점주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 창업자와의 업무 적합도 등을 사전에 파악해 개점 절차를 진행하는 가맹상담 전문가다. 앞서 씨유는 지난 6월 해당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씨유의 창업스쿨은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창업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 창업스쿨을 기반으로 씨유만의 창업 토탈 시스템을 구축해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