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650억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

2013-11-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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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6200만달러(한화 65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베트남 도로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베트남 제3의 도시인 다낭시와 꽝아이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다.

다낭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총 연장 140km 중 롯데건설은 왕복4차선 연장 14.6km의 구간을 맡았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사업의 다른 공구 추가 수주가 유리해졌고,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 건설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 총연장 66km의 철도 개량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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