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획재정부와 OECD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2007년 44.6%에서 2011년 48.6%로 4년 만에 4%포인트 상승했다.
상대적 빈곤을 나타내는 빈곤율은 중위 소득 50%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즉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정도가 상대적 빈곤을 겪고 있는 뜻이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가장 크며, 노인 빈곤율이 상승한 나라는 5개국뿐이다.
이어 폴란드가 2% 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오스트리아, 그리스, 체코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토니아, 스페인, 일본, 영국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