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전통시장 19~20일 한자리에 모인다

2013-11-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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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내 90여개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별 우수상품과 자랑거리를 알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9~20일 서울광장에서 '제1회 서울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이벤트 사상 가장 최대 규모로 시내 89개 시장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과일, 건어물, 떡, 반찬류, 두부, 과자, 한약, 족발 등 상품은 물론 서울시의 컨설팅 지원으로 브랜드화한 신응암시장 '끄덕반찬', 목3동시장 '깨비만두' 등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외 ▲종로 통인시장 도시락카페 ▲동대문 답십리 현대시장 MT몰 및 산악패키지 ▲강북 수유시장 모바일웹 ▲마포구 망원시장 '망원시장 난리났네' ▲구로 구로시장 전통혼례 의식 재현 등 각 지역의 홍보부스도 곳곳에 설치된다.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비롯해 사물놀이, 탈춤 등 박람회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식 뒤 서울시 명예홍보대사인 가수 조항조의 미니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추진 중인 광장시장의 이야기를 연극화한 '광장시장'과 유쾌한 댄스공연 '시장은 댄스홀'이 무대에 오른다.

최동윤 시 경제진흥실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전통시장 박람회는 상인과 시민간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스스로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고, 발전을 위한 마인드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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