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15일 은평한옥마을에서 '한옥 견본주택 상량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은평구청장, 서울시의원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은평한옥마을 필지를 매입한 계약자와 실수요자도 함께 참가한다.
지하는 오디오룸 등 다목적실로 꾸몄고 지상에는 본채, 마당, 텃밭과 장독대를 배치했다. 특히 사랑채에는 구들장과 굴뚝을 설치해 예스러운 멋을 더했다.
SH공사는 지난해 9월 총 122개 필지 중 15개 필지를 시범분양한 데 이어 공급 규모를 156개 필지로 늘렸다. 이 중 마을 중심의 100개 필지를 분양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이번 한옥 견본주택 정보를 매입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며 "그 동안 시 보존한옥의 각종 공사를 실시하면서 축적된 한옥건축기술을 활용해 훌륭한 한옥주택을 짓는데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