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국보 제24호 석굴암에서 발견된 균열은 1970년대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안전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문화재청이 선임한 구조안전 점검단 일원인 조계종 문화부장 혜일스님은 14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현장을 점검한 결과, 석굴암이 수천년 만에 한번 무너질 정도의 우려는 있을지 몰라도 20~30년 안에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줄 만한 균열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이 조계종, 불국사와 함께 이날 진행한 석굴암 구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서도 과거와 달라진 균열 징후 등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