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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 제품 사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폐현수막으로 만든 운동화, 폐의류로 만든 의자, 안전벨트로 만든 가방 등 버려진 폐기물들이 화려하게 재탄생되는 등 업사이클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환경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서울·대구시와 공동으로 ‘업사이클, 첫 번째 조각(Upcycle, 1st piece)’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생소한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젊은 업사이클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진출 및 더 나아가 환경 분야의 창조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의 업사이클 기업을 보면 프라이탁(Freitag)사는 전 세계 35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600억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업사이클 제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환경이라는 가치의 결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업사이클이 환경 분야에서의 창조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에는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주관으로 창의적인 업사이클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제품 품평회, 디자이너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