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민관협의회 주민참여 요구사업 32억원 편성 의결

2013-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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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2014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 심사단계인 민관협의회를 12일 개최했다.
 
민관협의회는 배진교 구청장, 윤양진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비롯해 민관동수인 총 14명으로 구성돼, 그간 지역회의와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분과위원회가 요구․제안한 사업과 부서 신규사업, 1억 이상 행사성경비에 대해 최종 심의․ 조정했다.
 
이날 협의회는 총 103건, 187억8600만원을 심의했으며, 심의․조정 결과 지역회의 요구안건 46건 중 40건 13억2000만원, 청소년 제안사업 6건 중 5건 17억3200만원, 분과위원회 제안사업 1건 1억5000만원의 주민참여에 의한 요구사업 소요액 32억2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부서 신규사업 48건 중 20건 58억4100만원, 1억 이상 행사성경비 2건 6억5000만원의 요구액을 일부 삭감한 5억3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2013년 한 해 동안 지역회의 활동,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의 편성 과정이 마무리 됐다.
 
구는 심의·의결된 사업을 2014년 예산으로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며, 구 재정형편을 고려해 예산 반영이 어려운 사업들은 국·시비 신청 등 외부재원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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