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운산업 종사자 “교통안전·선진교통문화 정착시킬 것”

2013-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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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육운의 날서 결의문 채택, 299명에 포상 실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버스·택시·화물, 자동차 정비·관리업계 등 육운 산업 종사자들이 국민 신뢰 증진과 교통안전,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7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육운 산업 종사자 120만명을 대표해 이 같은 결의문을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육상교통! 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로 달려가자’를 슬로건으로 서승환 장관과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 김무성 의원, 육운 산업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한다.
 
육운의 날은 대한제국 시절인 1903년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11월 14일 기념해 1987년 기념일로 제정됐다.
 
결의문에 따르면 육운 산업 종사자들은 육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교통서비스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의 지속발전과 창조경제에 기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 제공 △교통안전선진화 기여 △안전 교통생활환경 조성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
 
서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육운 업계 종사자의 땀과 열정이 밑거름이 돼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 압력으로 대외적 환경이 계속 어려워지고 교통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만큼 육운 업계 스스로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토부도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스마트 교통편의 증진과 종사자 복지증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육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은탑산업훈장에는 국내 최초로 곡물운송장비 개발 및 ISO인증 등 물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성운수 심재선 대표가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무파업 실현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강원고속 이창동 대표이사가 수상하게 된다.
 
창운교통 김성태 대표이사, 성서자동차검사정비 성태근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에 선정됐고 이밖에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87명 등 총 299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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