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내달 초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계주요공룡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국제공룡탐사이자 고비사막 공룡탐사로는 최초 다국적 공룡탐사대인 ‘한-몽 공룡탐사프로젝트’의 성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13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을 소개하는 과학담당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심포지엄에서 특별 강연을 가지는 미국자연사박물관 척추고생물센터 소장 로렐박사와, 한-몽 프로젝트의 공동연구팀인 미국 남부감리대의 루이스 제이콥스(전 세계척추고생물학회 회장)교수 등 주요 연사도 소개했다.
오는 12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2013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은 이융남 박사를 주축으로, 2006년~ 2010년까지 5년간 몽골 고비사막 현지에서 진행된 한-몽 국제공룡탐사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세계 주요 공룡학자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화성시의 지원으로 수행된 한-몽 국제공룡탐사 프로젝트에는 한국 몽골 미국 등 총 10개국 32명의 저명한 공룡학자들이 참여했다.
채인석 시장은 “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의 탐사결과를 공유하고, 한국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 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화성시의 중요성을 재조명 할 예정”이라며 “ 공룡탐사의 선도지자체로서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