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환경부와 ‘지하수 방사성 물질 저감을 위한 정수기 보급사업’ 추진

2013-11-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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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웨이는 환경부와 함께 상수도 미보급 지역 중 우라늄·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이 높게 검출된 지역에 정수기를 보급하고 이에 대한 저감효과를 연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지하수 속 자연방사성물질 저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 일부 지역의 지하수에서 자연방사성물질이 높게 검출돼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진행됐다.

코웨이는 이번 사업에서 지하수 중 우라늄과 질산성질소·대장균 등의 제거가 가능한 소형 정수기를 약 100가구에 무료로 설치하고 2015년까지 환경부와 공동으로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정수기 성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하수 내 오염물질 제거에 적합한 필터 적용 가능성 및 경제성을 평가하고 농어촌지역의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관리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도 환경부와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의 공급과 관리를 위한 환경부의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음용 지하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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