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 13일 회담서 비자면제협정 체결

2013-11-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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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방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비자(사증) 면제협정을 체결한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이 회담 후 발표하는 공동성명에는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향과 분야별 구체적 협력 방안, 양국간 실질협력방안, 인적교류활성화 그리고 한반도 및 동북아 이슈 협력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ㆍ러간 교류협력 확대에 대한 협정과 기관간 약정, 문화원 설립협정 등도 체결된다.

청와대 측은 한ㆍ러 정상회담과 관련, "푸틴 대통령의 방한 및 제2차 한ㆍ러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의 평화통일 외교구상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들어 박 대통령은 5차례 순방 및 5회에 걸친 방한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활발한 외교를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올 한해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 정상들과 두 차례 이상의 협의를 통해 우리의 핵심외교 사안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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