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B2B시장 공략 강화

2013-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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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서 제품·솔루션 소개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최고정보책임자(CIO) 대상 컨퍼런스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에서 다양한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를 통해 B2B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한편 삼성전자 제품과 솔루션의 장점들을 알려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소매점·교육시장·호스피탤리티·헬스케어·미래 업무 공간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개인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BYOD트렌드를 반영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선보였다. 

이와함께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전자칠판과 같은 대형  화면에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올쉐어 캐스트' 솔루션을 마련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매 매장·교육 시장·사무실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AP·무선랜 솔루션·비디오월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S'·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매직 IWB 3.0'과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 등도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유럽시장에서 공공부문·교육 시장·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B2B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파더보른 대학교에 갤럭시 노트·갤럭시 탭 등 확장성이 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기반으로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했다. 

또 60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라 카이샤 은행은 갤럭시 탭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도입했고 프랑스 카날플러스와 영국 비스카이비 방송사는 모바일 방송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삼성 태블릿을 이용한 가입자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고객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전역에 2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퍼마켓 체인 인터마르쉐는 종이로 인쇄하던 포스터와 광고를 삼성 LFD로 대체해 시간과 유지 비용을 절감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B2B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7월 유럽연합에 가입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교육·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삼성 스쿨' 교육사업을 개시하고 의료솔루션 'm-EMR' 공동 개발을 시작했으며 리투아니아 경찰청의 모바일 전환·스톡홀름 시청 헬스케어 행정 첨단화 등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정보통신 서비스 전문업체인 지트로닉스와 기업용 프린팅 시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주요 6개국에서 '통합 출력 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영국 런던 명소인 피카디리 서커스·이태리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에도 대대적인 프린팅 옥외광고를 시작하는 등 B2B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부사장은 "스마트폰·태블릿·LFD·노트북·프린터·시스템 에어컨 등 유럽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과 함께 유럽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유럽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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