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자문할 국제에너지자문단 출범

2013-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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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SIEAC, Seoul International Energy Advisory Council)’이 오는 12일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은 세계적인 에너지 사상가 에머리로빈스, 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 월트패트슨, 시드니의 기후환경개발 총괄인 앨런존스 등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식견과 경험을 갖춘 석학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 위촉식을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14시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하며 위촉장 수여 후에는 이어진 첫 회의를 열어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자문단은 그간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화 등 에너지분야에서 쌓아온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가 세계 대도시들의 모범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에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은 사전협의를 통해 월트 페터슨을 위원장으로 마이클 슈나이더를 코디네이터로 선출하고, 서울시 에너지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의 자문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확대와 에너지효율화 그리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2014년까지 200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내용의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로 구성된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의 자문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원전하나줄이기가 세계적인 우수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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