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5개 농촌체험농장서 ‘팜파티(Farm Party)’

2013-11-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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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주산면 ‘라르고 팜’을 시작으로 22일까지 5개 농장서 실시 … 도농교류 확산

 

사진= 팜파티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그동안 감사했던 고객들을 시골 농장에 초대해 풍성한 과일과 채소로 파티를 여는 ‘팜파티(Farm Party)’가 충남 보령의 5개 농촌체험농장서 처음으로 열린다.

 첫 번째 파티는 지난 10일 보령시 주산면 황률리 소재 ‘라르고 팜’에서 개최됐다. 라르고 팜은 지난해 귀농한 피아노전공자 임은영씨가 대표인 농장으로 이날 농장체험을 비롯해 문화공연, 농산물 판매 홍보, 보물찾기 등이 전개됐다.

 특히 다른 곳의 팜파티에서는 주로 농산물 판매와 농촌체험 등으로 제한되고 있지만 라르고 팜의 팜파티에서는 서해삼육고등학교오케스트라의 음악 재능기부를 통해 힐링 개념이 접목된 파티가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팜파티는 라르고 팜에 이어 12일에는 주교 은포리 소재 ‘봉이네 농장(대표 김민순)’에서 실시되며, ▲15일은 신흑동 소재 ’대천관광농원(대표 임순자)‘ ▲16일, 청라면 항천리 ’천만년농원(대표 박상용)‘ ▲22일, 남포면 사현리 ’머드포도원(대표 이상예)‘에서 실시된다.

 이들 농장에서는 밀랍활용 티라미스초 체험을 비롯해 무화과 고추장 담그기 체험, 김치 맛 자랑 대회, 포도쨈 만들기 체험, 나의 와인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색소폰, 난타공연 등도 펼쳐진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농촌체험관광에 문화 콘텐츠인 음악이 접목됨으로서 다양한 귀농인의 재능 발현 기회 제공과 농촌이 다양한 농업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진정한 6차산업화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파티(Farm Party)’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Farty)가 결합된 단어로 농촌체험관광에 파티를 결합한 농촌관광의 새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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