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8일 필리핀 중부 지역에 상륙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사망한 사람이 1만200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필리핀 언론들은 일제히 “하이옌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대 피해 지역은 중부 레이테섬이다. 하지만 인근 사마르 섬에서도 사망ㆍ실종자수가 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필리핀을 위해 군사 장비와 인력을 지원할 것임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