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먹황새' 대상

2013-11-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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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수상작 선정

<제7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멸종위기종 2급 먹황새의 고고한 자태를 담은 이성원 씨의 ‘먹황새’>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환경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과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이성원 씨의 ‘먹황새’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작품은 먹황새가 노을 진 들판을 보고 있는 순간을 포착해 아름다운 색감으로 먹황새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먹황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겨울철새로 1년에 적은 수가 우리나라를 찾는 희귀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1) 외에도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작에는 김성우 씨의 ‘황새’, 김홍식 씨의 ‘갈구리나비의사랑’, 임영희 씨의 ‘개불알꽃’, 조유진 씨의 ‘주남의 무법자 삵’이 영광을 누렸다. 

우수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총 1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생물자원보전 홍보활동에 기여한 청소년들의 청소년리더 위촉식과 우수 활동팀 시상도 동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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