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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기중앙회 제공/(왼쪽 5번째부터) 구자옥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존 밴드하임 베벌리힐스 상의 회장, 스티브 샨도빌 베벌리힐스 상의 본부장,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미국 베버리힐스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K 소호 베버리힐스(K.Soho Berverlyhills)'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 소호 베버리힐스'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정책매장으로, 국내 우수 생활용품 생산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게 된다.
매장 입구에는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은 가방ㆍ화장품ㆍ주얼리 등을 배치했고, 매장 내 동선은 '가로수 길'을 모티브로 설정, 현지 소비자들과 벤더들이 자연스럽게 매장 전체제품에 관심을 갖도록 구성했다.
또 중기중앙회는 K소호 매장과 별도로 LA인근 물류센터 내에 B2B제품과 저가제품의 쇼품을 설치하고 현지 벤더와 바이어들을 상대로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직접적인 마케팅도 펼친다.
이번 매장과 물류센터에 전시ㆍ판매되는 제품들은 중기중앙회가 지난 7월부터 진출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벤더들과 1차로 공동선정한 212개 기업제품 중 샘플 등이 도착한 119개 기업 771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중기중앙회는 일정기간 반응을 살핀 후 추가수입 및 지속 판매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이번에 개설한 미주지역 중소기업제품 진출지원 시스템은 영업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수출중소기업 뿐 아니라 현지 벤더와 금융기관까지 윈윈하는 체제로 초기 정착단계를 점검한 후 EU 및 동남아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