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ASEAN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말레이시아서 개최

2013-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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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제1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측간 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미래부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ASEAN과의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역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한-ASEAN 과기공동위원회에서 미래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함께 ASEAN측이 요청한 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이니셔티브 이행전략 개발을 평가하고 2014년 한-아세안간 과학기술 협력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ASEAN 국가들에게 우선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 식량, 녹색기술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과학기술 혁신 계획 및 이행전략을 제시한다.
 
아세안 국가들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식량기술 개발, 식수 공급 및 수질관리를 위한 물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성 증진 및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녹색기술 개발 등에 대해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으로 향후 회원국들이 관련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할 경우 국내 전문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한-ASEAN 공동위와 함께 열리는 제7차 ASEAN+3(한.중.일) 과학기술위원회에서도 국제사회의 공동해결 노력이 필요한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한국이 추진해 온 ASEAN+3 과기영재센터 사업의 운영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신규 제안으로 아세안의 환경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리나라 발전 노하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ASEAN 회원국들과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열어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 역내 주도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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