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산업 심재혁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한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태광산업은 지난 8일 심재혁 부회장 등 본사에 근무하는 상무 이상 전 임원 20여명이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의 한부모가족을 찾아 집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심 부회장 이하 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아버지 나모씨와 딸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 오후 7시까지 집 수리를 했다. 아버지 나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생계를 꾸려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등학생 딸은 아버지 병간호 등으로 학교를 휴학했다.
태광산업 임원들은 각각 조를 편성해 노후시설 철거, 폐기물 정리, 자재 운반, 전기∙목공∙도배∙창호 교체 보조, 정리정돈 및 청소 등 작업을 실시했다. 집수리는 오후 7시가 넘어서 마무리 됐으며 낙후된 시설은 새 것으로 교체됐고, 위생 상태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심재혁 부회장은 “임원들의 솔선수범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임원들이 먼저 나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태광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임원들의 집 수리 봉사활동은 태광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흥국금융가족(흥국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미디어 계열사(티브로드∙티캐스트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