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삽다리축제
삽교읍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고 섶다리 놓기, 삽교 먹거리 장터 등 삽교읍만의 문화 자원을 축제 콘텐츠로 활용해 활력있는 삽교의 옛모습을 재현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삽교읍 소도읍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삽교지역 30여개 지역단체들이 참여했다.
주요 행사 내용은 메인 행사인 ‘섶다리 놓기’를 포함해 삽교곱창, 장터국밥, 삽다리더덕 등 삽교 먹거리 나눔행사, 마을 별 장기자랑, 청소년 자전거 퍼레이드, 씨름 이벤트 ‘박광덕을 이겨라’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섶다리 놓기’는 옛시절 나룻배와 더불어 강을 건널 수 있는 수단의 하나로 이웃과의 소통을 중시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있으며 삽교천 양 끝을 이은 섶다리가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었다.
또한 예산 삽교 출신으로 천하장사를 지낸 박광덕씨와 함께하는 ‘박광덕을 이겨라’ 이벤트를 통해 예전부터 씨름이 강했던 삽교 지역의 힘깨나 썼다는 장정들의 힘자랑이 펼쳐졌다.
이상원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삽교의 옛 모습을 되찾고 삽교 읍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하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