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포항운하를 방문한 윤진숙 해수부장관이 강기석 포항운하건설TF팀장의 안내를 받아 홍보관과 운하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항운하를 둘러보고 시비 154억 원으로 일궈낸 기적이라며 극찬했다.
‘제10회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전국대회 참석차 경주를 찾은 윤 장관은 7일 행사에 앞서 포항을 찾아 지난 2일 전 언론의 주목을 받은 ‘포항운하’ 전 구간과 포항운하 홍보관을 둘러봤다.
이에 윤 장관은 “포항운하 건설 사업은 국토해양부 연안정비사업에도 반영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도심 속 운하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환경 생태적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심 속 운하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행에 옮긴 점은 크게 평가할 만하며, 타 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운하주변에 수변공간이 만들어지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7월에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 전국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진 영일대 해상누각을 살펴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