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축산농가 현장방문으로 소통행정 강화

2013-11-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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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지난 6일 남면 한산리 소재 산란계농장 등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장에 방문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화시설비 654백만원을 지원해 완공된 산란계 무창계사, 선별기, 자동벨트라인 등의 현대화시설과 환기 통풍 시설이 자동 조정되는 냉난방 축사시설 내에서 사육되는 4만수의 산란계 관리실태 등을 확인하며 현장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양주시는 한․EU, 한․미 FTA로 예상되는 축산업 피해 및 사료값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에 총사업비 4,087백만원을 투자해 축사 개보수, T․M․R배합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현장의 한 축산농가에서는 “사료값 등 생산비가 너무 과다해 값싼 축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입될 경우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축종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상승과 축산물 가격하락이 예상돼 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 국가 간 FTA등 무한경쟁은 모든 산업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며,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청 및 생산자 등이 단결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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