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2동 주민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동아리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최성 시장의 개회사, 유공주민자치위원의 표창장 수여 등 1부 행사와 각 팀별 대항전인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으로 꾸며진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덕양구 1팀․2팀, 일산동구 팀, 일산서구 팀 등 4개 팀의 단체줄넘기, 에드벌룬릴레이, 7인8각 등 다채로운 경기로 꾸며진 명랑운동회는 서로 몸을 부대끼고 웃으며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난타공연, 설장구 공연, 색소폰 연주 등 위원들의 숨겨놓았던 장기를 마음껏 펼쳐 보인 장기자랑은 ‘한 노래 하자나 상’, ‘고양 600년의 내공이 느껴지는 상’ 등 재치가 빛나는 재밌는 시상과 어우러져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모든 위원들이 손을 잡고 노사연의 ‘만남’ 노래를 합창하며 서로 포옹하고 악수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전성원 창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양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고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계기로 고양시 주민자치위원들이 하나로 단결해 주민자치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천 주민자치과장은 “이번 제1회 주민자치위원 어울림 한마당 대회는 고양시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매년 가을을 대표하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