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알파-토코페롤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7일 발표했다.
미국 터프츠 대학 영양학 전문대학원 프리드먼 스쿨의 제프리 블룸버그 박사와 올리버 첸 박사를 초청해 ‘염증 관련 만성질환에 있어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제프리 블룸버그 박사는 "아몬드에 풍부한 알파-토코페롤 비타민E가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알파-토코페롤 비타민E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염증 매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E는 일반적으로 아몬드 등 견과류와 같은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또한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할 때에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다른 생리활성물질과 시너지를 일으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 대학 및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 항산화 연구실의 올리버 첸 박사도 "견과류를 섭취하게 되면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특히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첸 박사는 "아몬드는 알파-토코페롤 비타민E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과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염증, 산화 스트레스 및 기타 만성 질환 위험인자 감소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블룸버그 박사와 올리버 첸박사는 오는 8일 열리는 ‘2013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완전식품에 함유된 비타민 E의 항염효과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완전식품에 함유된 비타민 E의 항염효과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영양연구 분야에 저명한 학자들이 참가해 ‘염증과 영양’이라는 주제로 염증과 고령화 측면에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