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마곡지구 분양 아파트 당첨자 300여명이 현장 사업관에서 계약을 접수했다. [사진제공=SH공사]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올 가을 부동산시장에서 '핫 이슈'로 떠올랐던 서울 마곡지구의 분양열기가 식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시 SH공사는 마곡지구 일반분양 계약을 실시한 지난 5일 아파트(1~7단지, 14∙15단지) 당첨자 300여명이 마곡지구 현장 사업관에 아침부터 몰려 계약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마곡지구는 지난달 209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일반분양 청약에서 총 6200여명이 접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3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은 2.97대 1로, 중소형은 순위 내 마감됐다.
마곡지구는 서울 마지막 미개발지로 분양시장 대어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달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마곡지구는 366만5086㎡(약 110만평) 규모로 상암DMC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에 달한다.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코오롱, 이랜드 등 대기업 입주가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SH공사는 오는 11일까지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분양팀과 마곡지구 현장 사업관에서 분양계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5일 마곡지구 분양 아파트 당첨자 300여명이 현장 사업관에서 계약을 마쳤다. [사진제공=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