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기재부장관, 만나주지도 않아"

2013-11-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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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무상보육에 관해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재원분담비율을 정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배워야할 점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의 지난 대선공약을 보니 저와 유사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무상보육 위기를 촉발한 재원부담문제에 대해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재원분담비율을 8:2로 결정했다"면서 "서울시로서는 너무 큰 부담이다. 6:4로 재조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장관께 건의를 하려고 했지만 만나주지도 않았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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