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대회선수촌 분양 마감 임박

2013-11-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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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지난해 9월 분양을 시작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선수촌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U대회선수촌은 92%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이자후불제였던 계약조건을 무이자로 변경하면서 정부의 8‧28부동산대책 소급 적용과 함께 계약이 급속히 늘어나 미분양세대가 두 자리 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U대회선수촌은 단지 인근에 광주시교육청, 주월초, 광덕중, 화정중, 서석중, 광덕고, 서석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고,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고급스런 시설이 들어서는 3726 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다.

선수촌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미분양 가구에 대해 계약금 5%와 중도금 40% 총 45%를 무이자 대출로 계약조건을 변경해 1차 계약금 5%를 내면 입주 시까지 본인 부담이 없도록 계약자 자금 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중도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금액에 대해 연 5%의 높은 선납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U대회선수촌이 100% 분양완료가 예상되는 만큼 광주시는 당초 시의회 동의시 우려했던 미분양 인수에 대한 재정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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