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동절기에 대비하여 경인아라뱃길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항로표지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안전점검은 경인아라뱃길 내에 설치된 항로표지 132기를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와 강풍에 취약한 등명기(등부표, 등주 등에 설치되어 야간에 불을 밝혀 주는 장치) 전원과 등부표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항만청은 올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기상악화 시에 점검원을 현장에 대기시키는 등 겨울철 항로표지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선박통항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금번 항로표지시설 특별안전점검으로 경인아라뱃길 통항선박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며, “항로표지 고장이 발생하면 경인항해상교통관제센터(032-880-6153)에 무선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