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홍콩 11월 경매 강형구 남관 김흥수등 '아시아 미술' 900점 경매

2013-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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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홍콩컨벤션센터서 개최..한국 54점 중국 471점 동남아 271점등 역대 최고 출품수

홍콩크리스티 이브닝경매에 출품된 강형구의 워홀 테스트 II (Warhol Test II) 추정가 HK$700,000-1,000,00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900여점. 역대 최고 출품수를 자랑하며 크리스티 홍콩이 오는 23~24일 양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11월 메인경매를 개최한다.

 '아시아 20세기 및 동시대 미술 (Asian 20th Century & Contemporary Art) 경매'다.  한국 54점, 중국 471점, 일본 82점, 동남아시아 작품 271점을 경매에 올린다.

 홍콩크리스티는 '동양과 서양의 만남 (East Meets West)'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지난 두 시즌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의 시대, 아시아의 미술'을 컨셉으로 아시아작가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작품 900여점을 경매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이브닝 경매: 강형구 작품 출품
이번 이브닝 경매에는 68점의 아시아 거장 및 스타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브닝 경매에서는 뉴욕의 유명 컬렉션에서  출품한 강형구의 '워홀 테스트 II (Warhol Test II)'(2008년작)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컬러 차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색채와 작가의 뛰어난 유화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강형구의 유명 아티스트 초상화  연작 가운데 대표적인 대작으로써 HK$700,000 ~1000,000(한화 1억3708만원)에 출품되어 해외 컬렉터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남관 김흥수화백 신선주등 등 한국 작가 다양하게 소개
이번 경매에는 남관 화백의 스타일과 테크닉 면에서 고도의 완숙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화(100호, 1983년작)와 미국에서 출품된 김흥수 화백의 여인의 초상화(1950년대 초반)가 출품돼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유명 컬렉션에서 출품한 김창열 화백의 1970, 80년대 초기 작품들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작품도 나왔다. 이외에 최영걸, 이기봉, 송현숙, 이병호의 작품과 이번 홍콩 경매에 김미루, 신선주, 여경섭, 이정웅의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Works on Paper(드로잉, 판화, 사진) 시장의 빠른 성장
이번 경매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20세기 수묵화, 드로잉 및 판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서 지난 시즌 처음으로 기획된 “A Special Selection of Asian 20th Century Art”의 큰 성공에 힘입어 동시대   드로잉, 판화, 사진 등을 포함한 'A Special Selection of Asian 20th Century Art & Contemporary Art' 세일을 새롭게 기획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산유(Sanyu), 자오 우키(Zao Wou-Ki), 주 데춘(Chu Teh-Chun) 등 중국 현대회화 거장들의 작품과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쿠사마(Yayoi Kusama)의 드로잉을 비롯, 나라(Yoshitomo Nara)및 동남아시아의 기대주인 벤추라(Ronald Ventura) 등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수 있다. 총 274점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 출품작은 21~23일, 3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전시된다. 전시 중에는 각 지역의 근·현대 미술 전문 스페셜리스트들의 작품 설명이 있고, 각국의 외신 기자들 및 중국,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의 각종 언론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자료:크리스티 홍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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