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영업익 319억원...전년比 103% 증가

2013-1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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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서울반도체는 5일 201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702억원, 영업이익 319억원(IFRS 연결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2%를 달성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크리치2 조명용 LED 모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로 조명사업의 매출비중이 확대됐고 IT사업 분야에선 태블릿 PC등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사업구성이 고수익 사업들로 재편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울반도체 측은 획기적인 교류구동가능 AC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크리치2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중국 가로등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크리치2는 옥외조명뿐만 아니라 실내등에도 적용되면서 해외 조명제조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서울반도체는 180lm/W의 세계 최고 밝기 패키지를 내놓으며 ‘기술선도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직하형 TV의 백라이트 원천기술인 블랙홀 렌즈 특허 및 아크리치2, 엔폴라 등은 대표적인 시장 선도형 기술사례다. 내년에도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본격화 될 LED 조명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오는 4분기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00억~2600억원, 영업이익률 8~10%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IT산업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울반도체 마틴 윌렘센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전세계 LED 관련 산업 전반에서 서울반도체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내세워 자사 제품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3분기에도 고르게 성장했다”며   “LED 기술력의 우위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제품을 계속 출시해 글로벌 리딩 LED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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