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래부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IPv6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IPv6 국제인증교육 및 자격증 과정'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인터넷주소(IPv4)의 고갈에 따라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로의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4월 인터넷주소 수요기관 5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KISA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6%가 IPv6 주소 도입 애로사항으로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이번 과정은 네트워크 장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교육과 달리 서버, PC 등 다양한 시각에서 IPv6 기술을 다루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응시료를 제외한 전체 교육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이계남 KISA 인터넷주소센터장은 “KISA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차세대 인터넷 주소(IPv6) 전환을 위해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범국가 차원에서 IPv6 전환 확산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전환·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국제인증교육 및 자격증 과정은 향후 IPv6 전환을 위한 인식제고와 전문가 양성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