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파리 르노 전기차 체험센터 방문

2013-1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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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전기차 트위지 시승하며 전기차에 높은 관심 보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서유럽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전기차 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파리에 위치한 르노의 전기차 체험센터를 방문했다.
르노 전기차 센터를 방문해 카를로스 곤 회장과 인사를 나누는 박근혜 대통령.

르노삼성자동차는 4일 오후(현지시간) 박 대통령이 르노의 전기차 체험센터를 방문해 LG 화학에서 개발, 공급한 배터리가 장착돼있는 르노의 전기차 라인업을 둘러보고 르노의 2인승 전기차 트위지에 직접 앉아 보며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을 맞이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차 산업은 한국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강조했다.
곤 회장은 이어 "전기차를 넘어 한국은 르노와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 이라며, "한국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그룹과 얼라이언스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지를 시승하는 박근혜 대통령

이날 곤 회장은 박 대통령과 함께 전기차 체험 센터를 돌아보며 르노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LG화학의 배터리를 르노의 3개 전기자동차 모델에 탑재하고 있고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 미래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하고 있음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배터리 개발 기술과 르노의 자동차 생산 기술이 합쳐진 전기차 개발은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라고 화답했다.

한편 곤 회장은 지난 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한국 출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의 지원 및 전기차 관련 법규에 있어서 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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