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적 자연보호의식 확산과 자연보호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기념식과 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자연보호운동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박수현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협의회장의 대회사, 이필영 충청남도 환경녹지국장의 축사, 공주 신월초등학교 학생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필영 도 환경녹지국장은 축사에서 “자연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도에서는 자연보호가 생활 속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연보호운동을 시대변화에 맞는 범도민운동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최송산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산시협의회의 자연보호활동 사례 발표와 충남발전연구원 정옥식 박사의 ‘자연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와 함께 대회가 개최된 교통연수원 1층 로비에서는 멸종 위기종 등 20여 점의 야생생물 사진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치러졌으며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협의가 생물서식 공간 확대를 위해 제작한 새집과 박쥐집 150개를 15개 시·군협의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치러졌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 충청남도협의회는 1979년 10월에 설립됐으며 15개 시·군협의회 1500여명의 회원들이 자연보호 캠페인과 자연보호 교육·홍보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