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일급 과학자 출신 제임스 한센 박사, 카네기 연구소의 켄 칼데이라 박사, MIT대학의 케리 이매뉴얼 교수, 호주 아들레이드 대학 톰 위글리 교수는 전 세계 주요 환경단체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생 에너지는 세계가 필요한 만큼 값싸고 신뢰할 수 있는 분량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할 수 없다”며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효과를 감소시킬 잠재력 있는 기술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교수는 “서명자들이 재생 에너지원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경보호론자들이 현실적으로 세계 에너지 문제를 혼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