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방사능 측정장비 자체구입…일본산 수산물 검사

2013-11-04 15: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방사능 오염 측정 장비를 자체 구입해 검사를 실시하는 지자체가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오염된 수산물은 아예 식탁에 오를 수 없도록 사전 차단에 나선 것.
 
시는 지난 10월 29일 간이용 방사능 측정장비를 구입, 관내 수산물 보관창고와 수산물 판매업소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과 병행 실시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로 오염된 수산물이 발견되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기준치(100Bq/kg)를 초과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폐기조치는 물론 소비자 단체 등과 불매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장비를 활용한 수산물 검사 강화로 오염된 수산물의 유통을 근절해 시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지역의 49개 품목에 대한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조치 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