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오염된 수산물은 아예 식탁에 오를 수 없도록 사전 차단에 나선 것.
시는 지난 10월 29일 간이용 방사능 측정장비를 구입, 관내 수산물 보관창고와 수산물 판매업소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과 병행 실시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로 오염된 수산물이 발견되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기준치(100Bq/kg)를 초과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폐기조치는 물론 소비자 단체 등과 불매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장비를 활용한 수산물 검사 강화로 오염된 수산물의 유통을 근절해 시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지역의 49개 품목에 대한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조치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