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도시경관 수준향상과 선진간판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수상작 총 30개 작품과 인증작 69점으로 구성됐다. 또 종로구에서 발굴·참여해 대상과 동상, 장려상을 수상한 6개의 작품과 시민인기상 및 인증작 12점이 포함됐다.
종로구는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최다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종로구 삼청동의 한복업체 '질경이' 차지했다. 질경이 간판은 건축물과 함께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한복업체라는 업종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세련되고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간판은 그 가게의 얼굴이자 골목의 얼굴, 나아가 종로구의 얼굴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종로구의 품격에 맞는 좋은 간판들이 앞으로도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