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30년까지 2000억원 투입…하수처리장 신.증설

2013-1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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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 공공하수처리장 용량을 늘리고, 하수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로부터 이같은 내용은 담은 '203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2030년까지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계획을 담고 있는 이 변경안은 '2020 남양주 도시기본계획'과 '수질오염총량기본계획'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일단 2015년까지 1차로 월산처리장과 지금처리장을 신설하고, 진접처리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들 하수처리장이 신ㆍ증설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의 하수처리용량은 현재 하루 21만㎥에서 32만1000㎥로 증가한다.

또 시는 2020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불명수 유입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묵현천과 왕숙천 수계 등의 노후된 하수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변경안은 진건처리장과 화도처리장에 추가로 간이처리시설을 설치, 폭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하수처리대책을 담고 있다.

이밖에 시가 추진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계획도 반영됐다.

정천용 시 녹색성장과장은 "그동안 처리구역이 넓어 유지관리가 어려웠던 화도처리구역은 월산처리구역을 신설해 분리하고, 진건처리구역은 진접처리구역 확대해 조정, 장기적인 하수처리 효율성과 안정성을 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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