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존슨의 장타 비결은?

2013-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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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킹으로 형성된 파워 끝까지 유지…체력훈련 통해 몸 상태 최고조로 ‘준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 3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29·미국)의 드라이버샷 다운스윙 중간단계의 모습이다.

 존슨은 미국PGA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장타자다. 지난 시즌 그는 드라이버샷을 평균 305.8야드 날려 이 부문 랭킹 2위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는 414야드까지 날린 적이 있다. HSBC챔피언스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장타력이다.
더스틴 존슨의 다운스윙 중간단계. 엄청난 파워를 낼 것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존슨은 교습가 부치 하먼의 지도로 스윙을 가다듬었다. 많은 체력훈련을 통해 파워를 뿜어낼 준비상태로 몸을 만들어놓는 것으로도 정평났다.

 사진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왼팔과 샤프트의 각도다. 존슨은 톱에서 약간 오버스윙을 한다. 그래서 왼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는 90도가 채 안된다. 그 각도가 다운스윙 중간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코킹으로 형성된 파워가 1%도 유실되지 않고 축적돼 있는 것이다.

 오른팔은 겨드랑이에 바짝 붙임으로써 ‘레이트 히팅’을 도와주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스윙을 연상시킨다.
 
 어드레스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무릎 굽힘, 하체의 리드에 의한 자연스런 체중이동도 눈여겨볼만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존슨의 동작을 따라하기는 힘들다. 다만, 다운스윙을 시작하자마자 코킹을 풀어버리면 파워를 낼 수 없다는 점은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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