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청소년 실용음악 발표회’는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시행에 따라 작년부터 대중음악가의 꿈을 키우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하여 동부 주5일제 토요특성화프로그램으로 선정하여 남동구청과 지역연계 협력강화로 공동 지원 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남동구 관내 중학교 락밴드 13교 13팀 92명 학생이 출연하여 경연을 벌인 이번 발표회는 700여명의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들이 관람했으며, 모두가 하나 되어 열띤 응원과 환호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하는 멋진 열정의 무대였다.
이날 구월여자중학교의 댄스부 동아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스포츠댄스로 화려한 식전행사를 보여주었고, 관람한 남동구청 및 교육청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으로 발표회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동중 밴드부(be my baby)의 댄스팀과 함께 한 화려한 공연으로부터 시작해 만수여중(붉은 노을), 인천고잔중(나는 나비), 논곡중(바래), 상인천여중(혜성), 석정중(Dani califonia), 구월여중(있잖아), 만수북중(바운스), 동인천중(라면인건가), 간석여중(Ugly), 구월중(토요일 밤이 좋아), 인천성리중(거짓말), 상인천중(크게 라디오를 켜고) 밴드부 13팀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구월여중의 보컬 문서정 학생은 발랄한 곡을 선보여 구월여중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간석여중 보컬 정혜인, 정혜수 학생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지금 KPOP에 나가도 손색이 없는 깊은 목소리를 가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인 간석여중 보컬 정혜인, 정혜수 학생은 “간석밴드부는 작년에 처음 결성되어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매주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의욕을 갖고 대중음악가의 꿈을 키워오고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동부교육지원청 신동찬 교육장은 "오늘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한껏 큰 무대에서 발산하여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숨겨진 끼를 발견하여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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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부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