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0대·여자 20대 건강생활실천 낮아

2013-11-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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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남자 30대, 여자20대의 경우 금연·절주 등 건강생활실천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율·음주율 등 6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 처음 실시된 이래 16년째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건강생활실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흡했다. 
30대 남자는 금연·절주·신체활동·영양 등 건강생활실천율이 전체 성인남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30대 흡연율은 54.8%로 성인남자 흡연율 43.7%보다 11.1%p 높았다.

고위험음주율(25.4%), 신체활동 부족율(52.5%), 에너지·지방과잉 섭취율(14.5%), 비만 유병률(40.6%)도 전체 성인남자보다 더 높았다.

20대 여자는 흡연율(13.6%), 고위험음주율(9.2%), 스트레스인지율(45.5%)이 전체 성인여자보다 높았고 영양부족(24.8%), 에너지·지방과잉(7.9%) 문제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와 20대 여자의 건강생활실천율이 낮은 이유는 30대 남자와 20대 여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이며 우리나라의 직장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예측했다. 

복지부는 국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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