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킨십 강화로 중국시장 공략 박차

2013-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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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활가전 VIP 유통 딜러 초청행사 개최

LG전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생활가전 분야 VIP 딜러들이 'LG베스트샵 부산본점'을 찾아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LG전자가 중국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 거래선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LG 차이나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생활가전 분야 핵심 거래선의 VIP 딜러 11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LG전자는 중국 유통 딜러들에게 생산현장부터 국내 유통 매장까지 공개하며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우선 생활가전 생산 거점인 창원공장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전략제품의 생산 과정과 철저한 품질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 매장인 'LG베스트샵 부산본점'도 방문해 국내 유통구조와 영업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 딜어들은 '블랙라벨 세탁기'와 'V9100 냉장고', '꼬망스', '로봇청소기' 등 최신 프리미엄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블랙라벨 세탁기는 스마트폰을 작동하듯 손으로 터치하면 다양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세탁기 꼬망스는 곧 중국에서 출시된다. 

상냉장 하냉동 구조로 LG의 독창적인 기술인 매직스페이스 기능까지 갖춘 V9100 냉장고와 정수기·냉장고가 결합된 정수기 냉장고도 조만간 중국 시장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각형 디자인을 채용해 모서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로봇청소기는 이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유통 거래선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사장)은 "중국 핵심 거래선에게 LG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LG전자는 최신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경쟁사에 앞서 출시해 중국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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