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랑방버스와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의료봉사단 90명은 지난 2일 충남 아산시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및 금융상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금감원과 순천향대학 간 체결된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된 첫 금융행사로, 평소 몸이 불편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금융사랑방버스는 '경제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을 받은 어르신들은 노후생활 자금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선택과 불완전판매 및 불법사금융 등으로 인한 금융피해 예방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금융사랑방버스는 저축은행 후순위채 및 동양그룹 회사채 투자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금융투자상품 가입시 원금보장 여부 등에 대해 반드시 확인할 것으로 당부했다.
현장에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를 이용할 것도 안내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어르신들이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불완전판매 및 불법사금융 등의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금융상담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금융상담을 결합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