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장영남 여우조연상 "쑥쑥이가 복덩이"…임신 고백

2013-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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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장영남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장영남이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장영남은 영화 '늑대인간'으로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늑대인간'에서 장영남은 시골에 요양 온 소녀와 순이(박보영 분)의 엄마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장영남은 "상받을 때 촌스러우니 울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영남은 "뛰어난 감독님 덕분에 내가 수상하게 됐다"며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엄마 역할을 많이 했는데 하늘에서 내려준 쑥쑥이가 복덩이인 것 같다"며 임신 소식을 고백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영화 '관상'의 조정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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