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홍보대사 선정

2013-10-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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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42·한국명 홍원서) 버지니아 공대 교수가 장애인고용공단이 주재하는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장애인고용공단은 홍 교수를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교수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홍 교수를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찬사하며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2009년에는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지가 선정한 '세계의 젊은 천재 과학자 10'에 꼽히기도 했다.

홍 교수는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강연도 펼친다.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로봇기술을 소개하고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홍 교수의 강연 외에도 보조공학기기 개발 기관과 사업체 52곳이 참여해 최첨단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인다. 이밖에 △비보이  연주팀의 공연 △보치아, 커롤링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 △보조공학기술이 적용된 사무 공간 체험 △장애학생 제빵직무 체험(신세계SVN)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보조공학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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