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화 봉송 채화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지난 31일 칠갑광장에서 성화봉송 채화를 시작으로 10개 읍․면을 돌며 ‘제4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겸 제1회 아시아대학태권도 오픈대회’ 개막을 알렸다.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3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6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여개국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고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기와 품새 2종목이 치러진다.
이날 성화봉송은 대치면 칠갑산에 있는 면암 최익현 동상 앞에서 채화를 하고 정산, 목면, 청남, 장평, 남양, 화성, 비봉, 운곡, 청양 순으로 봉송하면서 청양군민 모두가 ‘제4회 아시아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숙박, 외식업, 의료지원, 자원봉사, 교통지원 대책수립 등 대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이번 국제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서 청양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20개 종목을 유치하여 107억 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거두었고,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